바다부터 초콜릿힐까지, 여유를 느낀 3박 4일 힐링 루트 🌴
이번 여행지는 필리핀의 숨은 보석, *보홀(Bohol)*이었어요. 세부는 많이 가봤지만 보홀은 처음이라 살짝 걱정도 했는데요—결론부터 말하면, 정말 ‘잘 다녀왔다’ 싶은 여행이었답니다.
특히 번잡한 곳보단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여행지를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. 바다, 정글, 초콜릿 힐까지 한 번에 즐긴 저만의 3박 4일 코스, 지금부터 공유할게요!
🗓️ DAY 1 – 세부 도착 → 보홀 이동 → 알로나 비치에서 여유롭게 🌊
세부 막탄공항 도착 후 피어1 항구로 이동해 보홀행 페리를 탔어요. ‘오션젯’ 타고 약 2시간 정도 걸리는데, 바다 보며 멍 때리다 보니 금방 도착했더라고요.
보홀에 도착하자마자 숙소가 있는 알로나 비치로 고고! 분위기 좋은 해변 카페에서 시원한 망고쉐이크 마시며 해 질 녘 바다 보는데, 그 순간이 아직도 선명해요.
✔️ 꿀팁: 첫날은 무리한 일정 없이, 바다 산책과 저녁 식사로 마무리하는 게 진짜 힐링이에요.

🗺️ DAY 2 – 보홀 육지투어: 초콜릿힐 & 타르시어, 그리고 로복강 크루즈
둘째 날은 보홀 내륙투어를 신청했어요. 하루 종일 차 타고 다니며 보홀의 자연을 만끽하는 날!
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역시 초콜릿 힐(Chocolate Hills). 평지에 수백 개의 언덕이 펼쳐진 풍경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압도적이더라고요. 꼭 전망대 올라가보세요.
그다음엔 타르시어 원숭이 보호구역에 들렀어요. 새끼손톱만한 눈망울을 가진 이 작은 원숭이들, 너무 귀여워서 절로 미소가 나왔답니다.
점심은 로복강 크루즈에서 현지 음식 뷔페와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즐겼고요, 정말 평화롭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.
✔️ 추천: 육지투어는 숙소에서 현지 가이드 붙여 예약하면 편하고 가성비도 좋아요!

🐠 DAY 3 – 아일랜드 호핑: 돌고래, 스노클링, 그리고 버진 아일랜드
보홀에 왔으면 꼭 해봐야 하는 게 바로 아일랜드 호핑 투어예요. 새벽같이 출발해서 바다 위에서 야생 돌고래를 만났는데, 정말 영화 같은 순간이었어요.
그다음 들른 발리카삭 섬에서는 스노클링을 했는데, 바다거북이와 함께 헤엄쳤어요. 물이 맑아서 산호와 물고기들이 너무 잘 보였고, 마치 수중 다큐멘터리 속에 들어간 기분!
마지막은 버진 아일랜드. 바닷물이 빠져 생긴 모래길 위를 걷는데, 그야말로 인생샷 명소예요. 감탄하면서 사진만 수십 장 찍었어요.

💆♀️ DAY 4 – 리조트에서 마지막 힐링 → 세부 경유 → 귀국
여행 마지막 날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조용히 보내다, 오후에 페리 타고 세부로 돌아왔어요. 세부공항 가는 길에 마사지샵 하나 들러서 피로도 풀고, 그렇게 이번 보홀 여행을 마무리했답니다.
✅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
- 우기 피해서 12~5월쯤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려요.
- 현금(페소)은 세부에서 환전해서 가져가세요.
- 수영복, 방수팩, 샌들, 선크림은 필수템!
- 스노클링 장비는 현지 대여 가능하니 굳이 무겁게 안 챙겨도 돼요.
✨ 마무리하며…
보홀은 아직 한국 여행자들에겐 덜 알려진 느낌이라, 덕분에 더 조용하고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. ‘휴양’이라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섬이었고, 자연이 주는 힐링이 필요했던 저에겐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.
세부보다도, 더 보홀!
자연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께 꼭 한번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:)